각골난망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刻骨難忘(각골난망)은 뼛속 깊이 새겨져 결코 잊을 수 없을 만큼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이다.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생애를 통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깊은 은혜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한자 풀이刻(새길 각): 새기다, 각인하다骨(뼈 골): 뼈難(어려울 난): 어렵다忘(잊을 망): 잊다⇒ 뼈에 새겨 잊기 어렵다는 뜻으로, 은혜나 감동을 영원히 잊지 못함을 표현함유래와 배경《후한서(後漢書)》에는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어떤 인물이 남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넘긴 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다음 생까지 갚겠다는 뜻으로 “각골난망(刻骨難忘)”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은혜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상징한다.현대적 의미와 활용1. 인간관계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도움을 준 사..
2025. 5. 30.
일편단심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一片丹心(일편단심)은 '한 조각 붉은 마음'이라는 뜻으로, 변치 않는 충성과 절개, 또는 진실된 사랑과 정성을 의미하는 고사성어다. 시대가 바뀌어도, 상황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함축한 말이다.한자 풀이一(한 일): 하나, 단 하나片(조각 편): 조각, 단편丹(붉을 단): 붉은색, 진심, 충성心(마음 심): 마음⇒ 한 조각 붉은 마음, 즉 진심어린 변치 않는 마음유래와 배경이 표현은 고려 말 충신 길재(吉再)의 절의를 묘사한 데서 유래한다. 조선 개국 후에도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며 벼슬을 마다하고 은거했던 길재는 자신의 마음을 "一片丹心事北望(일편단심사북망)"이라 표현하였다. 즉, "한 조각 붉은 마음으로 북쪽(고려)을 생각한다"는 뜻이다.이후 이 표현은 절개 있는 충신이나 진실된 사랑을..
2025. 5. 28.
간담상조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肝膽相照(간담상조)는 서로 간과 쓸개까지 드러낼 정도로 진심을 터놓고 교류하는 관계를 뜻하는 고사성어로, 진실한 우정, 깊은 신뢰, 마음의 벽이 없는 소통을 상징한다. 겉치레가 아닌 속마음까지 드러내는 교분, 진심 어린 사귐을 지향하는 인간관계의 이상을 표현한 말이다.한자 풀이肝(간): 간膽(담): 쓸개相(상): 서로照(조): 비출 조⇒ 서로의 간과 쓸개를 비추듯 투명하고 깊은 관계유래와 배경《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와 관우, 장비의 관계가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이들은 생사를 함께한 형제보다 더한 의리로 뭉쳤으며, 전란 속에서도 서로의 내면을 의심 없이 공유했다.또한 『후한서』에는 "肝膽相照, 心腹相期"(간과 쓸개를 드러내며, 속마음을 기대한다)는 표현이 나와, 친구나 벗 사이에 감추는 바 없..
2025. 5. 14.
교언영색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巧言令色(교언영색)은 듣기 좋게 꾸민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을 의미하며, 겉으로는 공손하고 친절한 듯하지만 속셈은 따로 있는 행동을 경계하는 고사성어다. 이 말은 유교 사상에서 강조하는 ‘진실된 마음과 올바른 행실’을 강조하면서, 외면적 치장과 언어적 화술에만 치중하는 태도를 비판할 때 자주 인용된다.한자 풀이巧(교): 교묘하다, 기술적이다言(언): 말令(영): 좋게 하다, 기쁘게 하다色(색): 얼굴빛, 표정⇒ "교묘한 말과 좋은 얼굴빛" → 듣기 좋은 말과 아첨하는 태도유래와 배경《논어(論語)》 〈학이(學而)〉 편에서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巧言令色 鮮矣仁(교언영색 선의인)”“교언영색하는 자는 어질기가 드물다.”공자는 외형적으로는 공손하고 말은 번드르르하나, 그 속에 진실함이나 인(仁)이 담겨 있지..
2025. 5. 10.
관포지교 뜻, 유래, 한자, 비슷한 말(유사어), 예문(예시), 영어로, 속담, 반대말
管鮑之交(관포지교)는 고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 사이의 깊고 진실한 우정을 일컫는 고사성어다. 오늘날에는 조건 없는 신뢰와 이해, 오래도록 변치 않는 우정을 뜻하며, 진실한 친구 관계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된다.한자 풀이管(관): 관중(管仲), 인물 이름鮑(포): 포숙아(鮑叔牙), 인물 이름之(지): ~의交(교): 사귐, 우정=>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 즉 두 사람의 의리 있고 돈독한 교제를 의미한다.유래와 배경관중은 초기에는 형편이 어려워 장사를 하였고, 포숙아와 함께 동업하였다. 관중은 늘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겼음에도, 포숙아는 그를 탓하지 않고 배려하였다."관중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다. 나는 그를 이해한다."후에 두 사람은 각각 공자 규(公子糾)와 공자 ..
2025. 5. 8.